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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듣는 유튜브 - 우먼스플레인 16화 - 20대 남자 분노, 이유 있다고! 1부 눈으로 듣는 유튜브




‘우먼스플레인’은 젠더 이슈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방송입니다. 시사평론가 김용민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문 속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발언 내용을 100%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닙니다. 중간중간 발언자의 말이 꼬였다고 느끼거나 할 경우에는 임의로 말이 되는 문장으로 수정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가능하면 100% 그대로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괄호 안의 설명은 제가 임의로 넣은 설명이며 발언자가 말한 내용이 아닙니다.

**출연자 소개**
이선옥 작가(이), 황현희 개그맨(황), 김성회 손혜원의원실 보좌관(김)
방송 일자 : 2019년 1월 2일

시작 ~ 21분 05초

 20대 정서 모르는 40대 이상 남성들 


우먼스플레인으로 인사 드립니다. 오늘도 역시 이선옥 작가님 자리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또 특별히 김용민씨가 자리를 해주셔야 되는데 오늘 급한 일이 좀 있으셔가지고 학교를 좀 다녀오셔야 되나봐요. 그래서 오늘 특별히 좀 금요일 날 생방으로 모셔 봤습니다. 김성회 보좌관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누구 의원실이라고 얘기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하하


괜찮을까요, 밝히셔도?


네 뭐...


아니, 시작하기 전에 오늘 욕먹을지 모른다고 다른 의원실 이름 댈까 이래서 제가, 하하.


자한당쪽 대세요, 하하


김용민TV 시청자분들 다 아시는 거라, 저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실의 김성회 보좌관이라고 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근데 두 분은 뭐 초면이신 겁니까 아니면?


저희는 원래 아닌 사이고요, 김성회 선생님이 저희 여성폭력방지 기본법 할 때 제가 최종안 본회의 통과한 최종안도 제가 부탁해서 구해주시고, 잘 아는 사이예요.


저희가 잘 알기까지 됐군요, 이제?


하하, 아니 국회 관련해서 제가 뭐 모르는 거 물어보고 할 때 자문도 해주시고, 저희 프로에도 어쨌든 뒤에서 후원해 주시는 조력자 중에 한분이신데 오늘 ㅎㅎㅎ


근데 오늘 괜찮으시겠어요?


아 네 뭐 사람이 잘못하면 반성하고 새롭게 마음먹고 나가면 되니까요. 오늘은 다른건 없고 이선옥 작가님에게 많이 배우려고, 그런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사실 가운데 앉아서 두 분을 좀 말릴까도 생각을 해봤는데 그렇게 자리 배치 안하고 둘이 오늘 열띠게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실 것 같아서 저는 옆에서 좀 잠깐.


하필 또 그 문제의 발언이 김용민 브리핑에서 하셨던 거라서 오늘 김용민 쌤하고 같이 이야기하면 참 좋은데.


알겠습니다. 지난 그 2018년 12월 19일에 김용민 브리핑 답정너 코너를 진행하고 계셔서. 답정너에서 이제 김성회 보좌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20대 남자들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냐라고 말씀했는데 직접 워딩을 좀.. 어떻게 말씀을 하셨죠, 거기서?


아, 예. 제가 그때는 경제가 어려운 것이 첫 번째 이유라고 본다고 얘기를 했고요. 경제가 어려워 지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고. 20대 취업률 뭐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에 기인한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좀 단편적인 분석을 했다가 호되게 혼이 났죠.


여기서부터 좀 이야기를 이어가보죠.


그때 그 프로그램 하시고 커뮤니티에서 좀 댓글 같은 걸로 많이 욕을 먹으셔가지고 김성회 선생님은 좋은 게 저한테 물어보셨어요. 제가 이런이런 발언을 했는데 뭔가 잘못된 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좀 조언을 해달라고. 우리가 뭐 잘못할 수 있죠. 그런데 이야기 하다 보면 잘못 생각한 것으로 합의점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건데 우리는 온라인 여론이라는 거는 어느 때나 막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다음은 없고 이러니까


제가 방송 전에도 ‘좀 오늘 괜찮으시겠어요’라고 했는데 진자 많이 배워가는 입장이라고 말씀을 하셔가지고 오늘 소탈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 보니까 경제가 좀 안좋고 20대 지지율 남자의 지지율이 이제 좀 떨어지는 이유가 경제가 안 좋고 취업이 좀 안되어서다라고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뭐 그런 취지가 있었죠.


그런데 왜 유독 남성 지지율만 폭락을 했느냐 이게 지금 문제기 때문에 경제 안 좋은건 똑같고 여성이 특별히 더 취업이 더 잘 되거나 더 안 되거나 이런 지표는 없잖아요. 왜 남자만 떨어지느냐.


너무 뭉뚱그려서 말씀을 하셨다?


왜 그러면 남자만 떨어져 이게 이상한거죠.


거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이 바뀌신 겁니까 아니면?


제가 고르는 주제는 제가 잘 알아서 이야기를 하는건데, 그 주에는 이제 이 이슈를 하자고 해서 사실 제가 준비가 덜됐던 탓이 좀 크고요. 그리고 최근에 벌어지고 있었던 여성 관련한 젠더 관련한 이슈들에 대해서 제가 관심있게 지켜보던 상태가 아니었고, 그리고 문제가 생기고 나서 여러 가지들을 살펴보고 내용도 보고 커뮤니티도 들어가서 내용들을 확인해보고 이러면서 저도 제 위의 세대 소위 386이라고 불리는 50대들에 대해서 현실인실과 동떨어져 있고 너무 옛날 얘기들을 하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날 비판의 지점도 그러한 386들이 20대 남자들의 문제를 제대로 알고 경제문제도 이런 걸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20대의 정치참여가 필요하고 20대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조직들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얘기를 했던 저도 마찬가지로 전혀 20대의 정서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커뮤니티를 예전엔 많이 들어가서 보고 제가 실제로 클리앙 같은 경우는 초기 멤버들은 아실텐데 제가 싸이월드 시절부터 클리앙 멤버였거든요. 올해 들어서는 좀 발길이 뜸했던거 같아요. 특히 이재명 지사 이런 다른 문제들에서 너무 감정소모가 심해서 이제 들여다보지 않으면서 최근에 벌어졌던 여러 흐름들에 대해서 놓치고 잘 모르는데 막 얘기를 한 케이스였어서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궁금한게 말씀하신 것 중에 하나하나 조목조목 이야기를 나눠봐도 될까요. 곤란하실 수도 있는데. 괜찮으십니까? 그럼 하겠습니다.
아니 문재인 정부의 친여성정책에 실체가 없다. 약간 그냥 범죄를 당하는 여성들에 대해서 보호를 해주는 취지만 있을 뿐, 친여성정책은 없다고 말씀을 이제 방송 중에 하셨어요.
(위에 링크된 2018.12.19. 답정너 영상의 4분 40초부터 발언)


페미니즘을 표방한 정부라던지 페미니즘과 관련해서 뭔가 대단한 정책들을 추진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제가 모르고 막 던진 얘기들이 화살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거죠.


근데 짧은 시간 안에 얘기하려다 보면 디테일한 얘기는 하기 쉽지 않죠. 저희도 사실 방송이 되게 기니까 그런 애기를 할 수 있었던 건데 전에
전에 탁현민은 죄가 없다 편에서 이 정부 들어서서 펴고 있는 친여성정책들에 대해서 얘기를 좀 했었어요. 그래서 이게 실체가 없는 분노냐라고 하면 그렇지 않다. 저희가 계속 얘기했던 거는 그 이슈가 관심이 되면 사람들은 그 이슈에 대해서 정부의 정책을 또 계속 찾아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큰 덩어리로 알고 있는 것과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거가 달라요. 그런데 그 정보력이란게 보통 매체에서 접하는 거와 커뮤니티에서 접하는게 다르잖아요. 그런데 지금 젊은 세대들은 커뮤니티에서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한단 말이죠. 사실관계 확인을 들어가면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이 정부가 친여성정책을 펴고 있다고 봐요. 그래서 그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죠.

(자막 내용 - 이후에도 이 자막 내용을 바탕으로 방송 이어짐)

문재인 정부의 친여성정책 과연 실체가 없는 것일까?
  1. 병역 : 6월 헌법재판소의 병역법 헌법불합치로 대체복무제 도입. 11월 대법원의 첫 무죄 판결.
  2. 여성공동징병제에 대한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 젠더 이슈에 대한 차별적인 대응, 온도차이.
  3. 난민 이슈는 일자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20대 남녀 모두에서 난민에게 배타적이었음.
  4. 혜화역 시위에 대해 드러난 남성혐오, 경찰혐오, 정치혐오, 패륜적인 구호, 2차 가해 등을 광범위하게 인지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이에 대해 무조건 수용하고 이들을 공식 대화상대로 인정함. 행안부 발주 보고서. 7개 부처 공무원들과 여가부, 행안부, 경찰청의 수장들과 만남.
  5. 법무부와 대검찰청 내부 지침으로 성폭력 범죄에서 무고수사 금지 지침 적용.
  6. 몰카범죄 엄단 : 50억을 들여 공중화장실 몰카 탐지기 설치. 적발은 아직 없음.
  7. 음란물 유통 온상이라고 지목된 웹하드 업체 압수수색 실시. 2018년 9월. 엄단 공표.
  8. 성범죄자 벌금 100만원 이상만 받아도 공무원 퇴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통과. 성범죄자 불관용 엄단 공표
  9. 수사만 개시해도 직장에 통보하는 등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대통령의 발언
  10. 여성폭력기본법 여당 발의, 여당 주도로 통과.
  11. 여가부 장관의 발언과 정책 : 여성혐오 표현물 규제하겠다.
  12. 페미니즘 교육 청원에 답하며 바로 12억원을 배정해서 인권교육 실시하겠다.
  13. 미투지지조치 : 찾아가는 성폭력상담지원 17억 정도 예산 배정. 상담인원 136명 증원.
  14. 민간건물 452개에 남녀화장실 분리비용 지원 : 강남역 살인사건
  15. 여가부 산하 디지털성범죄피해 종합서비스 개설
  16. 여가부 미니 부처에서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쓰는 부처로 확대. 성범죄 관련 예산 증원.
  17. 여성안심귀가, 임산부석 배려, 여성인력 증원 등의 조치
  18. 여성가족부 장관, 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국가인권위원장, 표창원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의 발언들,. 그리고 메갈리아, 워마드, 페미니즘에 대해 일방적인 옹호 발언을 하는 정부 관료들과 진보매체들, 진보정당, 진보적인 운동단체들.
  19. 이수역 사건에서 신지예, 윤김지영, 한겨레 사설, 나임윤경 원장 등의 발언. 19명이 40일 동안, 국과수까지 동원. 행정력 낭비에 공권력 우롱.
  20. 취업시장에서 이공계 여성우대, 이공계 여성취업 우대, 여성임원 확대, 여성임원 많은 기업에 공적연금 집중투자하겠다는 여가부.
  21. 여성채용을 할당으로 늘리는데 여성은 내근직이나 안전한 업무, 남자는 고된 업무.
  22. 친정부 성향, 진보 인사들의 20대 남성에 대한 오진 발언.

(자막 끝)

 병역이라는 근원적인 불공정함 해소 안됐다 


크게는 저는 일단 본질적인 문제죠 병역. 20대 남성에게 병역문제가 젠더이슈하고 분리해서 볼 수가 없죠. 그런데 이 정부 들어서 뭐 사병인권 향상이나 뭐 임금인상 군대 내 여러 가지 그동안 잘못했던 정책들을 개선한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있어요. 그걸 부정하는건 아닌데, 병역에서 본질적인 것은 끌려가야 한다는 거죠. 애초부터. 강제성이 있는데 그것이 남성에게만 해당 하니까 이 20대 남성 집단이 공유하고 있는 근원적인 불공정함, 이게 해소가 좀 안되는거죠.


저도 26살에 입대해서 20살, 21살 애들에게 맞아가면서 26개월 군생활을 했는데, 그 2년, 제가 제대를 하고 나서 그전에는 뭔가 화가 날 때 물건을 부수거나 이래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제가 말년 병장때 가기로 되어 있는 휴가를 안보내주는 것에 분노해서 내무반을 돌아서 쓰레기통을 발로 차서 부셔버린 적이 있거든요.
이제 내면의 폭력성이 드러나게 됐고 2년 2개월동안 정말 배운 거라고는 화내는 거밖에 없었다라는 정말 어마어마한 상실감.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군대를 늦은 나이에 가서 그러기도 했지만, 그 나이에 가서도 이렇게 괴로운데 이것을 20대 초반에 가서 남자들끼리 뭐 50명 100명씩 묶어놓고 사고 안나길 바라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니까.


군대는 딱 두 단어만 되잖아요. 인내와 분노. 이 두 단어가 계속 반복이 되는 그런 곳이죠.


그런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 남성들이 가진 분노나 억울함이 있는데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에 국방의 의무는 여성도 하고 있다 이 시기에 불을 지르는 발언을 하셔서, 병역과 국방이 다르잖아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청와대 청원에서 처음 굉장히 핫했던 남녀공동징병제를 하자라는 것에 대해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허허 웃었다라고 해서 지금까지 그게 회자가 되고 있어요. 그냥 우습게 취급했다는 거죠.
그게 기본적으로 깔려있는데 이 정부 들어서 컸던게 남성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표면적으로 드러난게 10월인가 9월인가 그랬는데. 그때 이제 분석했던 근거가 6월 달에 헌법재판소에서 병역법에 대해서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리면서 대체복무제 도입을 하라고 판결이 내렸고, 11월 1일일거에요, 대법원에서 최초로 처음으로 양심적인 병역거부자들에게 무죄 판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게 ‘사법부가 한 일을 왜 행정부에 분노하느냐’라고 말하기도 해요. 그런데 이 정권 들어서서 헌법재판소나 대법원의 재판관들의 구성이 바뀌었단 말이죠. 그거는 사실 정치적인 거죠. 어떤 정권이든. 이 정부의 기조와 맞는 재판관들로 다수를 구성했고 그러면서 이런 판결이 나오니까 이게 사법부랑 행정부랑 정교하게 분리해서 비판할 수 없는 문제가 된거죠.
어쨌든 그리고 이 정부도 대체복무제나 이런 것에 찬성을 하고 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이런 여당 의원의 발언, 이 정부 정책, 그리고 대통령의 어떤 행동이나 발언이 되게 총체적으로 이 남성들에게는 근원적인 불공정함에 대해서 관심이 없구나 이 정부는, 라는 분노를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어요.


남자들은 그렇게 느낄 수도 있죠.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뭐 말씀 드렸던대로 특히 문재인 정부의 탄생을 놓고 보면 공정이란 키워드가 제가 보기엔 가장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어느 일에서도 다 공정하게 하겠다라는 것이었고 그것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것이었고 그래서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돌아서서 지지를 하게 됐던 건데 그런 점에서 보면 병역이 대표적인 불공정의 사례인 거고,
그 불공정으로부터 파생되는 여러 가지 분노들에 대해서 정치권이 예민하게 그 목소리를 듣고 반응을 했어야 되는건데 저도 그러지 못했던 거고,
저도 이제 40대 중반이 되니까 ‘내가 옛날에 민주화운동 할 때 말이야’, 뭐 이런 식의 그 우리 고모부가 저한테 625전쟁을 풀던 그 서사를 제가 답습하고 반복을 하고 있더라고요.


친여성정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군대 이야기는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고, 계속해서 친여성정책의 실체를 좀 제가 설명을 해드리도록 할께요.
그리고 또 혜화역 시위에서 많이 느낄 수 있었죠. 남성혐오, 경찰혐오, 정치혐오, 패륜적인 구호, 2차 가해 등을 광범위하게 인지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이에 대해서 무조건 수용하고 이들을 공식 대화상대로 인정을 했어요.
그리고 행안부 발주 보고서, 7개 부처 공무원들과 여가부, 행안부, 경찰청의 수장들과 만남까지도 있었던 일이죠. 사실 이건 남자들이 만약에 시위를 한다 치면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대화가 무슨 말이예요. 오히려 손가락질 하죠. 저저저 남자들 저거 추하게 뭐하는 짓이냐. 창피하게. 그리고 여성혐오자들로 몰아갈 것이고.
단체 안에서도 조롱하는 영상이 또 올라왔는데 그것도 법적인 제재를 받은 적도 없고 이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집중적으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혜화역 시위 측이) 과대표 됐다고 생각을 하고, 그 당시에 흐름이라는 것이 있고 이거는 같은 얘긴건데,
저희를 포함해서 저희 윗세대 쪽에서는 여성들의 분노도 이해 못하고 있는 거였던 거예요.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드러나니까 갑자기 급한 마음에 이걸 어떻게든 해결해야 된다고 달려갔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을 뭐 이선옥 작가님처럼 이 문제에 대해서 오랜 기간동안 꾸준하게 들여다본 사람들은 여기까지가 수위가 되지만 이 이상 넘어가면 대응을 해줄 가치가 없다는 판단들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정부가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이 없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자기들이 전혀 모르던 목소리가 너무 크게 나오니까. 강남역도 그렇고 혜화역도 그렇고 너무 크게 나오니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집단의 크기에 비해서 과대하게 대응하게 된 측면이 있다고 봐요.
그런데 이거는 제가 지금 저지르고 있는 잘못과 똑같은 건데, 결국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고 저는 봅니다. 이런 문제는 좀 긴 기간 장기간동안 문제를 보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놔야 하는데, 목소리가 커지니까 가서 목소리를 덮으려고 하면서, ‘야 그러면 관련된 정책이 뭐가 있어? 정책좀 가져와봐’ 공무원들이야 쭉쭉 뽑아서 올리니까.


그 시위의 어쨌든 효과로 몰카 범죄 엄단하겠다라고 해서 지난 회에도 얘기했지만 50억을 들여서 공중화장실 몰카탐지기 다 수색했지만 적발은 안됐죠. 몰카 의심 구멍 이런거 적발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는데 그거랑,
음란물의 유통의 산실이라는 웹하드 압수수색도 했고 성범죄자는 벌금 100만원 이상만 받아도 공무원에서 퇴출되고 국가공무원법 개정안도 통과했어요. 그래서 성범죄자에게 불관용 하겠다고 엄단하겠다고 공표를 하셨고,
문재인 대통령이 중요한 발언도 하셨죠. 성범죄에 한해서는 수사만 개시해도 직장에 즉각 통보해서 불이익한 처우를 해야 한다.이런 발언도 하셨고 그래서 지금 여성폭력기본법도 본회의 통과가 됐고요.
지금 보면 그 시위로 인해서 일련의 정책들이나 반응들을 여권이 다 내놨단 말이죠. 그런데 이런 것이 실체가 없다라고 하거나, 남성들 지지율 떨어진 것에 대해서 좀 전에 말씀 하셨지만 그 시위에서 화들짝 놀라서 이렇게 대응을 하셨는데 남성들의 지지율이 이제 이렇게까지 떨어지니까 화들짝 놀라서 뭔가를 했느냐 그게 아니라 ‘아니, 너네가 잘 모르고 있어.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라고 하거나 무시하거나 뭐 심지어는 비웃는 반응까지 보이니까 이게 지금 과연 여성들의 분노의 여론에 대응하는 것과 공정한 같은 태도를 보이는가.


그러니까 사실 이분들이 적당한 정책을 원하시겠죠. 사실 반발이 일어나는 이유에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과 공감하지 못한다는 거거든요. 기계적으로 법적인 항목을 뽑아내고 행정적으로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와 공감해주지 못하는데 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거죠.


그런 점에서 전적으로 동의하고 그런 여론들을 살피는게 사실 정치권의 일인건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방기한 죄가 있는거죠.


그래서 최근에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2.6%인가 올랐어요. 그동안 계속 거의 변화가 없다가 가장 최근에 한 조사에서 바른미래당 지지율이 2.6% 약진, 최근에 없던 변화인데 이것이 젠더이슈 때문이다. 왜냐면 이준석 최고위원도 그렇고, 하태경 의원도 워마드 처벌해야 한다 이런 발언을 세게 하셨거든요. 20대 남성들은 지금 자기 의견에 반응할 정치세력을 찾고 있는 거예요. 그것이 바른미래당에서 이준석이든 하태경이든 거기에 대응하는 반응을 보여주니까 거기로 가는거예요. 그것이 단순한 개인에 대한 호오로 움직이는게 아니라는 거죠.
지금 민주당이 분명히 그 여론을 분명히 못 받아안고 있다는 거 저는 확실하다고 보고 어떤 정치 세력이든 그런 정도의 반응만 해줘도 지지할 의사가 있다라고 얘기하는 거죠. 표가 움직이는 것을 봐야되는데 이것을 그거 아닐거다라고 분석하는게 아직도...

 기성세대 남성 기득권부터 내려놓으시죠 



20대 남자들이 그래요. 우리 할머니 세대나 어머니 세대까지는 그런게 있을 수 있죠. 여성분들이 좀 불합리한 일을 많이 겪는 일도 많잖아요. 사실 20대 남자 학생들이 제가 봤을 땐 그렇습니다. 손해를 보면 손해를 봤지 그들 때문에 그들에게 불합리한 뭐 이런 상황이 우리가 피해를 주고 이런거는 없거든. 피해를 보면 봤지.
그러니까 성평등이 거의 이뤄진, 많이 이뤄진 세대라고 느끼고 있는데 정작 정책들은 본인들과 거의 반대되는 쪽으로 가고 우리 이야기도 들어주지도 않고 이렇다고 해서 커뮤니티나 이런 곳에서 항변하는 목소리들이 커지지 않았나.


저는 ‘바른미래당이나 자유한국당이 올바른 정당이냐’라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그래서 너네 뭐 자유한국당 찍을거야?’ 이런 식의 발언을 정말 하시면 안된다고 봐요. 그런 발언이 커뮤니티 같은데 보면 ‘니네가 20대 이슈로 들어와서 이 정권에 반대하는 분탕러들이다’ 이런 식으로 그런 의견에 대해서 묵살하거나 뭐라고 하는 의견들을 저는 보는데, 그럴 수도 있죠. 커뮤니티라는게 자기들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는 장이잖아요. 자유한국당 지지세력이 들어올 수도 있죠. 그런데 과연 그것만으로 이 광범위한 여론이 움직일 수 있다라고 하면 정말 똑똑한 세력인 거고, 저는 그정도 유능하면 정권 잡을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게 이정도로 움직일 만큼 사소한 거냐 저는 아니라는 거죠. 그거를 읽으셔야 되는데..
그냥 정치공학적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실제로 우리 사회에 중요한 한 구성원들이 어떤 특정한 세대에서 저는 30대도 심각하다고 봐요. 20대 뿐만 아니라. 30대 남성들의 불만도 그들도 마찬가지로 취업해서 직장에 들어갔는데 지금 정부는 여성임원, 여성승진, 이런 거를 기계적인 비율을 계속 결과의 평등만을 중요시 하거든요. 그게 성격차지수 이런데서 한국의 순위를 올리려는 거예요.
그러면 저는 지금 여가부 장관께서는 단기 장관임을 스스로 출마를 얘기하셨기 때문에 단기간에 뭔가 업적을 내셔야 하는 정치인이고, 그렇다면 당연히 결과적인 평등에 집착하실 수 있죠. 있는데 그것이 과정의 평등이 되게 중요한데, 그것에서 사람들은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이 결과의 평등에 승복하는데, 승복할 수 없는 방법을 쓴다는 거죠.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 항의를 반동적인 움직임, 혹은 이것을 반동이라고 묵살한다는 거예요. 성평등 사회로 가는 것에 대한 반동이다라고 묵살해 버린다는 거예요. 이것이 지금 586세대가 가진 기본적인 정서예요. 지금 우리 여성은 약자야. 사회적 약자니까 이들을 평등하게 끌어 올리는 것이 우리 사회의 진보와 인권의 방향이야. 그런데 니네가 아직 그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라고 계속 얘기하는 거예요.
저희가 그 12회 때 문재인에 분노한 남자들편에서 제가 사다리 걷어차지 말라고, 당신들이 불평등한 시대에 살아서 여성들에게 그런 특혜를 입었으면, 그 여성들에게 갚으라고, 재산도 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친여성정책 옹호하시는) 지식인들, 교수님들 이런 분들 저는 자기 자리, 그 시대에 못 배워서 똑똑하고 재능 있는데 못 배워서 한많은 여성들 있잖아요. 늦게 만학열 불태우는 분들, 그런 분들에게 자기 자리 주시라는 거예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한명도 그런 사람 못봤어요. 자기 가진 것 내놓으면서 그 여성들에게 갚는 사람을 못봤는데, 그분들 오히려 나서서 지금 20대 남성,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고 혜택받은 것도 없는 남성들에게 왜 그 대속을 시킵니까. 그것에 대해서 전혀 돌아볼 줄을 몰라요. 계속 꼰대질이나 하고. 오늘 좀 약간 흥분했어요 하하.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