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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데뷔를 놓친 타카하시 쥬리가 생각했던 것 (3) 연예


원래 출처는 일본 현대비지니스 기사입니다. 모든 사진 출처 역시 일본 현대비지니스 원기사입니다.

저번에는 원문 번역에 저도 손을 봤는데 애초에 올린 분과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해서, 펌글 출처글에서 문장이 어색한 것만 수정했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주제에 전체를 다 번역을 하면서 보려고 하니 시간만 많이 걸리고 큰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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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그룹의 39명이 도전한 케이팝 서바이벌 방송 프로듀스48.

AKB48의 타카하시 쥬리는 데뷔 멤버를 정하는 최후의 20인까지 남았다. 아쉽게도 데뷔는 하지못한 타카하시. 방송 후로부터 5개월이 지난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있을까.

전편에 이어서 인터뷰 후반에는 30명으로 줄어든 이후에 했던 컨셉평가와 데뷔평가 그리고 장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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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연습생. 생각의 차이

57명에서 30명이 된 컨셉평가의 단계에서는 정예만 남아있는 상태였었죠. 거기서 타카하시씨는 'I Am'의 팀으로 들어가게됩니다.

저의 팀(아이엠 팀)은 그전까지 결과를 남겼거나 1위를 가지고 싸우던 사람만 모였기 때문에 최강이라고 생각했어요.

이가은, 최예나, 안유진 등 멤버가 엄청 좋았죠. 역으로 다들 너무 대단해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현장에서의 평가는 좋지 못했죠. 아마도 컨셉이 확실하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섹시에 멋있고 또 조금은 귀엽고.. 이런게 그 미션에서는 그다지 플러스로 되지 못했던것 같아요.

역시 한껏 귀여운 롤링롤링이나 엄청나게 멋있었던 루머같은게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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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씨는 당초 방송때 주목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눈여겨 보던게 인상적입니다

정말 여신이에요. 촬영중에 가은쨩이 통역도 해줬었거든요. 그리고 아마 느낌상으로 일본인 성향(일본인들이 좋아할만한 성향)이라고 생각하구요.

한국 여자애들과 일본 여자애들은 꽤나 다른 부분이 있는데, 가은쨩은 일본 쪽 느낌이었어요. 중학생 때 와카야마현에서 살기도 했다고 기억하는데요, 일본인의 마음을 알아주었죠. 가장 가까이 다가와 주었어요.

거기다 리더로써 항상 여러 그룹을 이끌어주기도 해서 '모두가 사랑하는 가은쨩!' 이라는 느낌이었죠. 무조건 데뷔할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 모두가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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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씨랑은 다음 데뷔평가때도 같은그룹이 되어 사이가 좋으셨죠

엄청 사이가 좋아졌어요. 지금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어요. 정말 귀여워요.

행동이 가벼운 것처럼 보이지만 트레이너분들 앞에서 무대할때는 "무서워 무서워~"라고 계속 저에게 말을 걸어와서.. 그걸로 친하게 되었어요.

한국 연습생은 트레이너분에게 익숙해져 있으니까 일본인만 무서워 했었지만 예나도 무서워했어요.

한국과 일본 연습생에게서 어떤 다른 점을 느끼셨나요?

'나는 이게 되니까 이걸 할래' 라는 생각 방식이 한국이고, '모두 어떤게 가능해? 어떻게 모두같이 할까?'라는 생각이 일본. 이런 차이라고 봐요.

한국 연습생들에게 자주 들은 이야기가 '왜 자신이없어? 이상해'라는 것이었어요. 저는 자신이 없는 것이 기본이라서요.

처음에는 한국 연습생의 이런 모습에 배려심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무섭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게 아니었었죠.

자신을 가지는 것에 따라서 '어느만큼 스테이지에서 빛이 날 수 있다'를 알게되고 부터는, 이런 생각을 존경할수 밖에 없게되더라구요. 나도 가능한 걸 찾아야겠다..라며 노력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다들 '어떻게 하지..?'라는 느낌이었다면 점점 '나는 이걸 할수있어'라고 말하게 되었죠.

저도 노래를 하고싶다고 계속 말했고, 섹시나 귀여운 컨셉이라면 다른사람보다 빛날 수있다고 어필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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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인정하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8월 31일. 데뷔멤버인 12명을 정하는 최종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아이즈원'(IZ*ONE)이라는 그룹명이 발표되었던것도 이때였다. 타카하시 쥬리는 최종 16위가 되어 (아이즈원으로) 데뷔를 하지 못했다.

다시 되돌아보면, 타카하시는 결국 한번도 데뷔권 내에 들어간 적은 없었지만, 마지막 20인까지는 남았다. 그 외 참가자들의 순위가 크게 변동되는 도중, 10위 후반대에 계속 위치해 있었다. 방송에서 나와서 주목받는 일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존재감을 발휘한것이 인상적이었다.

8월 31일 그날은 어떤기분으로 임하셨나요?

'데뷔해주겠어!'라는 마음이었어요. 거기에 서 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제가 포기하지않고 온 힘을다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감동은 느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미션이 되고나서부터는 힘든 것은 없었고, 전부 사랑스럽게 느껴졌어요.

결과적으로 16위라서 아쉽게 되었지만, 역시나 팬분들은 정말로 응원해 주셨고, 다른 연습생들이 '같이 데뷔하고 싶었어!'라고 울어 주었죠. 그렇게 친해진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자산입니다.

이때는 이미 저 스스로도 자신감이 있었고, 처음으로 제 자신을 조금은 인정하게 되었어요. 몇 번이나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죽을 정도로 연습을 했기떄문에, 누군가가 인정해주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죠. '내가 나를 인정하자'라고 생각했던 때였습니다. 달성감이 있었어요.

물론 아쉬웠던것도 있어요. 엄청 울었거든요. 그날 뒤로도 계속 일이 있고, 1주일 후에는 공연도 시작해야했지만, 그때 느꼈던것이 항상 잊혀지질 않았어요. 정말 몸가누기가 힘들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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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얻은것이 많은것 같은데요. 어찌되었든 댄스는 AKB48과는 다른것이었습니다.

맞아요. 레벨이 달라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허리 사용법이 일본과 한국이 달랐어요.
한국에서는 섹시함이 꼭 있어야만 해요. 리듬을 타는게 아이돌이라기 보다는 댄서에 가깝거든요.
어필하는 것도 포함해서 센스가 없으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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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KB48에 그 경험이나 능력을 살리지는 않는 건가요?

그럴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경험과 능력을 살릴 생각) 그렇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을 바꾸는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걸 강요하는 것은 팬분들께도 아닌것 같아요.

AKB48의 방법으로 해나가는 방법도 있다면, 한국에서 배워온 걸로 스테이지에 설 수있어 라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하고있습니다.

이후에는 어떻게될까요? 저는 무대에 서고 싶어요. 그렇지만 제 자신이 하고싶은 것도 해보고싶어요.

그래도 아직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한국의 무대에 서고싶으니까.

케이팝에서 당연한게 일본에서는 가능한 것인가

인터뷰를 하면서 강하게 들었던 생각은, 막 21살이 된 여성이 한국에서의 체험으로 능력 면에서나 정신적인 면에서나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다.

방송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내가 나를 인정하자'라는 이야기를 하는 타카하시 쥬리에게는 1996년의 애틀란타 올림픽 여성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내가 나를 칭찬해주고싶다'라는 말을했던 아리모리 유코 선수의 모습과 겹친다.

그건 자신의 한계까지 노력하고 힘을 전부 쏟아낸 후에 도달할 수있는 경지인 것일까.

그런 타카하시의 경험은 아마 AKB48에서 전파되어갈 것이 분명하다. 그녀가 직접 무언가를 전하지않아도 그 모습에서 주변도 배울것이 많을 것이다. 이런 영향은 곧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는것은 아니지만 차근차큰 주변에 퍼저나갈것이다.

단지 이후 보다 주목받는것은 '그런 타카하시를 주위가 어떻게 대하는가?' 이다. 그녀가 한국에서 터득한것을 전력으로 발휘가 가능한 장소는 지금의 AKB48에게는 없다. 그룹의 디자인도, 노래도, 댄스도, 내수의 틀에서 나오는 일이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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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타카하시와 같이 마지막 20인에 남았던 타케우치 미유는 방송이 끝난 직후에 AKB48에서 졸업을 하기로 하였다. 졸업 후는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야에 두고있는 것처럼 보인다.

애초에 아키모토 야스시가 현재의 AKB48그룹에 만족하고 있었다면 이런 기획에 참가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현 상태에 변화를 요구하고, 동시에 48그룹의 한국진출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일 것이기 떄문이다.

그러니 타카하시뿐만 아니라 미야자키 미호, 시로마 미루, 시타오 미우 등의 최종후보자, 그리고 무
라세 사에, 고토 모에, 치바 에리이, 무라카와 비비안, 나카니시 치요리, 야마다 노에 등 한국에서의 경험으로 큰 성장을 보여준 멤버들에게 어떤 판을 준비하는가 라는것이 이후에 요구된다.

하나 제안을 한다면, 댄스나 춤의 실력을 기준으로해서 해외진출도 상정한 새로운 그룹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말하자면 AKB48그룹 전체의 정예팀이다. 다른 그룹과 겸임도 하지않고 악수회도 드문드문 하고, 댄스와 노래를 열심히 갈고 닦아 노래와 퍼포먼스에 특화를 하는 것이다.

프로듀스48에서 타카하시 쥬리가 흡수한, 케이팝에서는 당연히 이루어지고있는것을 일본에서도 하는 것이다.

물론 그때는 기존의 48그룹과는 꽤나 체제가 다를것은 뻔하다. 트레이너를 상주시키고 노래도 춤도 뮤비도 글로벌 기준으로 공들여 제작해야만 한다.

타카하시가 가지고 돌아온것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환경자체를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타카하시 쥬리는 마지막에 "아직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아키모토 야스시를 시작해, 주위가 어느정도 그녀의 말을 진중하게 받아들일것인가? 거기에 따라 이후의 상황이 AKB48뿐만 아니라 J-POP의 미래도 크게 좌우될것이다.